미 FDA 항비만제 ‘위고비’ 비만 환자 뇌졸중 등 감소 승인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이나 과체중 환자의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사망의 예방에 GLP-1 항비만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의 라벨 추가를 미국 FDA에서 지난주 금요일 승인받았다.

1만7600명 이상이 참가한 한 다국적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위고비주 또는 위약을 받았다.

모든 참가자들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의 표준 케어와 함께 운동 및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연구결과, 위약군의 8%에 비해, 위고비 그룹의 6.5%에서 심혈관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부작용의 위험이 발생했고, 위고비 그룹은 이런 부작용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위고비는 심혈관 질환과 비만 또는 과체중이 있는 성인의 심혈관 문제의 예방에 승인된, 첫 항비만제가 됐다.

위고비에 대한 FDA의 적응증 확대는 심혈관 위험 감소의 정확한 메커니즘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노보가 밝혔다.

회사는 EU에도 라벨 확장을 신청했고, 올해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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