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중심 맞춤형 인력 수급 지원책 마련 필요
산학 협력적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수급 거버넌스 구축

사회 전 분야의 디지털대전환으로 인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전문 인력의 수급이 중요해지고 있다. 

보건의료계 역시 코로나 이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실무중심의 맞춤형 인력 수급 지원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혁신 성과를 보유한 디지털헬스케어가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성공사례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신 브리프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실태와 확보 전략'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디지털헬스케어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업기술 인력은 약 5만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8년 말 대비 29.4% 증가한 규모이나 타 신산업대비 인력부족률이 높은 편으로,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산업 규모를 고려하면 디지털헬스케어 인력규모는 보다 증가하고, 인력부족율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력부족 현황 조사결과 응답 기업의 약 67%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인력부족 이유로 경력직 부족 및 필수직무역량 보유인력 부족을 꼽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의 디지털헬스케어분야 인력수급 관련 문제점을 타분야 인력 유출, 전문교육기관의 인력양성 체계 한계, 재교육.훈련 기회 부족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관련 정책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정보 구축, 산업인력 양성·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산업경쟁력 확보를 통한 우수인력 유입 유도가 필요하다는 것.

보고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확보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체계적인 인력양성 및 수급관리 지원, 산학 협력적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수급 거버넌스 구축, 가치 확산과 비전 제시 등을 제시했다.

이어 "체계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양성 및 수급관리 지원을 위해서는 종사자 패털 구축, 이력실태조사 실시, 전문교육기관 인력양성 등 기초적인 조사.통계의 개발.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산학간 취업 연계지원이 가능하도록 인력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종합정보시스템의 운영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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