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복용한 5명 중 1명에서 발생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nirmatrelvir-ritonavir)를 복용한 사람의 20% 이상이 비사용자 2%에 비해 코로나19의 반등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4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BWH(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Gregory E. Edelstein 연구팀은 급성 코로나19로 팍스로비드로 치료를 받은 72명의 환자와 받지 않은 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반등의 빈도를 비교하기 위해 관찰 연구를 수행했다.

중재는 5일간 치료의 비교이다.

연구결과, 바이러스 반등은 팍스로비드 그룹 환자의 20%에 비해 치료받지 않은 사람의 1.8%에서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바이러스 반등이 있는 모든 참가자들은 이전 음성 결과 후에 양성 바이러스 배양 결과를 보였다.

팍스로비드 사용만이 다변수 모델에서 바이러스 반등과 연관이 있었다.

증상 발생 후 2일 이상부터 치료를 시작한 사람(0%)과 비교해, 증상 발생 후 2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한 사람(26.3%)은 바이러스 반등이 더 빈번한 것을 확인했다.

팍스로비드를 받은 참가자 중, 바이러스 반등이 있는 사람(중위수 14일)이 반등이 없는 사람(3일)에 비해 복제 능력이 있는 바이러스의 유출이 더 길었다.

증상 반등은 바이러스 반등이 있는 16명 환자 중 8명에서 발생했다.

2명의 환자는 완전 무증상이었다.

바이러스 반등 후 내성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반등은 종종 증상 반등없이,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는 5명 중 약 1명에서 발생했고, 복제 능력이 있는 바이러스의 유출과 관련이 있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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