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제조업 10조 매출, 동맥경화용제 구입 최다
의료기기 시력보정용 안경렌즈 높아

고령인구의 증가로 항노화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체 항노화 제품 매출액은 약 20조 4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이 중 의약품 제조업이 약 10조 7000억 원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항노화를 위해 동맥경화용제 구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기기의 경우는 시력보정용 안경렌즈의 매출이 높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항노화 제조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항노화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체 수는 총 1985개로 2020년 대비 1.2% 증가했다. 

화장품 제조업이 90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의료기기 제조업(499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338개), 의약품 제조업(241개)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을 살펴보면 항노화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 중 항노화 제품 매출액은 약 20조 4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의약품 제조업이 약 10조 700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은 약 3조 3500억원, 의료기기는 약 1조 1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항노화 의약품을 생산하는 사업체들의 품목별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동맥경화용제가 2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혈압강하제 18.8%, 기타 중추신경용약 11.6% 순으로 높았다. 

의료기기의 경우는 시력보정용 안경렌즈가 1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혈당측정기(10.9%), 개인용 조합자극기(10.4%)로 나타났다. 

건기식은 홍삼 제품이 매출액의 57.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13.4%), 클로렐라(4.1%)로 집계됐다.

매출 증감률은 건강기능식품은 전년 대비 6.6% 매출액이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의약품은 4.2%, 의료기기 2.8%, 화장품 2.5%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곳은 1453개 사업체로 전체의 73.2%에 해당했다. 

그 중 의약품 제조업이 99.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료기기 제조업(87.9%), 건강기능식품 제조업(69.9%), 화장품 제조업(59.5%) 순이다.

항노화 제품 연구개발비 규모는 약 1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으며, 의약품 제조업이 약 1조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의약품 제조업은 신공정 개발(21.7%),  기존 공정 개선(38.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기기 제조업은 신기술 개발(67.9%), 신제품 개발(92.4%), 건기식은 기존 제품 개선이 92.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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