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개선된 효능‧무선 등 기술 발전이 드라이브

심장박동기(Pacemaker) 기술은 1950년대에 처음 이식된 이후로 큰 진전을 했지만, 주요 의료기기 업체가 여전히 성숙된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더 작은 기기, 더 효율적인 조율 기술, 무선 통신 등 페이스메이커 기술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페이스메이커는 상대적으로 성숙한 시장으로 간주되지만, 주요 기업들의 신제품에 대한 혁신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약 150만 명이 페이스메이커를 이식 받았다.

페이스메이커 시장의 성숙도를 고려할 때, 그 수는 연평균 약 5% 증가해 2033년 2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들은 60년 이상 심장 박동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페이스메이커를 사용해 왔다.

시장이 성숙기에 도달했을 때, 일반적으로 이익과 매출의 성장은 신흥 산업보다 훨씬 느려진다.

현재 메드트로닉과 애보트가 각각 글로벌 시장 점유율 46%, 30%로, 페이스메이커 공간을 지배하고 있다.

2020년 1월, 메드트로닉은 방실(AV) 동시성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페이스메이커인 Micra AV를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리드리스 페이스메이커의 2세대인 Micra AV2와 Micra VR2 페이스메이커를 FDA에서 승인 받았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메드트로닉의 Micra 제품(Micra VR, Micra VR2, Micra AV, Micra AV2 등)을 이식 받았다.

2022년 4월, 애보트는 치료를 위해 Aveir 단일 챔버(VR) 리드리스 페이스메이커를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애보트는 최초의 듀얼 챔버 리드리스 페이스메이커가 될 수 있는, Aveir 이중 챔버(DR) 페이스메이커를 임상시험 중에 있다.

독일 바이오트로닉(Biotronik)은 Amvia Sky, Edge 등 페이스메이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트로닉은 지난 5월 두 제품에 대해 CE 승인을 받아, Amvia 페이스메이커를 좌각 조율(left bundle branch pacing)에 대해 첫 페이스메이커가 되게 했다.

페이스메이커 시장은 성숙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항상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심장박동기 기술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이런 최근의 발전으로, 페이스메이커 시장은 2015~2033년 연간 5%의 성장률을 훨씬 뛰어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배터리가 없는 페이스메이커, 리드리스 페이스메이커, MRI 안전 페이스메이커의 등장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GVR(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페이스메이커 시장은 2022년 45.1억 달러에서 2023년 46.5억 달러에 2030년 59.4억 달러 규모로 연간 3.6%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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