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엡킨리’:로슈‧‘콜롬비’…길리어드 ‘예스카타’;노바티스 ‘킬리아’ 격돌

림프종 시장에서 이중특이 항체와 CAR-T 치료제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애브비와 로슈가 각각의 이중특이 항체를 FDA에서 승인을 받아, 직접 경쟁에 직면했다.

로슈의 콜룸비(Columvi, glofitamab)와 애브비/젠맙의 엡킨리(Epkinly, epcoritamab)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가장 일반적 유형인, 재발/난치성 미만성 대 B세포 림프종(DLBCL)에서 강력한 격돌이 예상된다.

이중특이항체

최근 로슈는 재발/난치성 DLBCL을 가진 특정 환자의 치료에 콜룸비를 FDA로부터 청신호를 받았다.

승인은 이전 2 라인 이상 전신요법을 받은 DLBCL 환자에 사용이다.

애브비와 젠맙의 엡킨리는 지난 5월, DLBCL 치료에 FDA에서 승인된 첫 이중특이항체이다.

로슈의 콜룸비는 DLBCL에 대해 승인된 두 번째 이종 특이 항체이다.

또한, 콜룸비는 모낭 림프종에서 발생하는 대 B 세포 림프종(LBCL)에도 승인됐다.

반면, 엡킨리는 무통성 림프종과 고등급 B 세포 림프종으로 인한 DLBCL에 사용되고 있다.

모든 환자는 최소 2개 이전 라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 약물 모두 1/2상 임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FDA의 가속 승인 프로그램에 따라 청신호를 받았다.

두 약물은 시판 후 연구가 필요하다.

이중특이 항체는 CD20+ 세포의 T 세포 매개 살해를 유도하기 위해 T 세포에 대해 CD3와 B 세포에 대해 CD20을 동시에 결합한다.

표적 치료제의 결과는 비슷하다.

엡킨리는 더 우수한 효능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만, 콜룸비가 추격하고 있다.

콜룸비는 43%의 완전 반응과 함께, 난포 림프종에서 발생하는 DLBCL 또는 LBCL 환자 132명 중 56%에서 반응을 촉발했다.

중위수 반응 기간은 18.4개월이었다.

반면, 엡킨리는 완전 반응 38% 등 148명 환자에 대한 자체 임상시험에서 61%의 전체 반응률을 보였다.

중위수 응답 기간은 15.6개월이었다.

콜룸비 연구와 비교해, 엡킨리 연구는 이전에 CAR-T 치료를 시도한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안전성 측면에서, 두 약물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모두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관련이 있다.

콜룸비는 3, 4등급에서 4.1% 등 환자의 70%에서 CRS를 보고했다.

엡킨리는 3등급에서 2.5% 등 환자의 51%에서 CRS가 발생했다.

엡킨리는 피하 주사제로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로슈는 피하 제형을 연구하고 있지만, 콜룸비는 정맥 주사제이다.

연구자들은 정맥 주사보다 더 느리고, 더 안정적인 흡수를 이어가는 피하 주사가 CRS의 위험이 더 낮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콜룸비는 로슈의 두 번째 출시된 CD20xCD3 T 세포 결합제이다.

작년 12월, FDA는 소낭 림프종에 대한 3차 라인 치료제로 룬수미오(Lunsumio)를 승인했다.

DLBCL에서, 로슈는 최근 1차 라인 치료의 일환으로 항체-의약품 접합체 폴리비(Polivy)를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SUNMO 임상시험에서 2차 라인 DLBCL에 룬수미오와 폴리비의 복합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엡킨리는 매달 3만 7500달러(9개월 337,500$), 콜룸비는 전체 과정(8.5개월)에 35만 달러로 예상된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애브비의 엡킨리의 최고 매출은 27.5억 달러, 콜롬비는 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CART 경쟁

림프종에 대해 CAR T 세포 치료제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최근 BMS는 CAR T 세포 치료제인 브레얀지(Breyanzi)에 대한 2개 연구인 TRANSCEND FL와 TRANSCEND NHL 001의 1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브레얀지는 CART 세포의 확장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4-1BB 상호작용 영역을 가진 CD19 유도 CART 세포 치료제이다.

브레얀지는 난치성/재발성 DLBCL, 고등급 B세포 림프종, 원발성 종격 LBCL, 3B 등급 소낭 림프종 등 LBCL 성인 환자의 치료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

TRANSCEND FL 연구 결과, 브레얀지로 치료 받은 재방/난치성 소낭 림프종 환자의 94%가 완전 반응, 81.9%는 12개월간 반응 지속 등 97%가 반응을 달성했다.

TRANSCEND NHL 001 연구결과, 재발/난치성 외투세포 림프종 코호트에서 환자의 86.5%가 반응을 보였고, 약 74.3%는 완전 반응에 도달했다.

회사 측은, 이런 결과가 림프종에서 CD19 유도 CART 세포 치료제에 대한 브레얀지의 계열 최고와 최고 질병 프로파일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CART 영역은 잠재력이 있지만, 특히 길리어드의 예스카타(Yescarta)와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등과 경쟁이 치열하다.

길리어드의 예스카타는 DLBCL 원발성 중격 LBCL과 소낭 림프종에서 발생하는 DLBCL 등 1차 라인 화학면역요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1차 화학면역요법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하고 2 라인 이상 전신치료 후 재발/난치성 세포 림프종 환자 등, LBCL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재발/난치성 소아 및 청소년(최대 25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재발/난치성 성인 DLBCL와 소낭 림프종의 치료에 승인됐다.

컨설팅업체인 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DLBCL 치료제 시장은 2022~2027년까지 연평균 7.96% 성장해 20.6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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