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고성장…바이오엔텍‧AZ, 하락
노바백스‧로슈, 감소 예상

코로나19 백신 시장의 리더인 화이자는 2분기 연간 47% 급증한 27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코미마티(Comirnaty)와 약품 팍스로비드(Paxlovid)를 제외하면 1% 성장에 머물렀다.

2021년 말 승인된 팍스로비드는 1분기 15억 달러에서 2분기 8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엔텍과 파트너에 있는 코미나티의 직접 및 협력 매출은 2분기 88.5억 달러로 연간 1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팍스로비드의 총매출은 220.7억 달러로 95% 급증했다.

화이자는 올해 팍스로비드와 코미나티의 매출은 각각 220억 달러, 32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시장의 빅 바이오텍인, 모더나는 예상을 상회하는 코로나19 백신 매출로 2분기 고성장을 했다.

스파이크백스(Spikevax) 매출은 4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매출은 2분기 47억 달러, 상반기 10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각각 44억 달러, 63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2022년 매출 증가는 주로 코로나19 백신의 매출로부터 제품 매출 증가가 드라이브했다.

2분기 제품 매출은 4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났다.

6개월간 제품 매출은 105억 달러로 연간 76% 급등했다.

2분기 백신 매출은 1분기에 올린 약 60억 달러에 비해 떨어졌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하반기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보호를 제공하는 오리지널 백신과 복합한 부스터 백신의 업데이트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거의 모든 매출이 화이자와 제휴한 코로나19 백신으로 4분기 연속 50억 유로(51억$) 매출을 돌파한 후, 바이오엔텍은 코미나티(Comirnaty) 백신에 대한 수요 감소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거의 모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에서 올린 63억 유로(66억$)의 매출을 기록한 후, 2분기에 32억 유로(33억$)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고, 1분기보다 약 50% 떨어졌다.

감소의 대부분은 유럽연합으로 백신 유통 지연 때문이라고 회사가 밝혔다.

실적 둔화에도, 바이오엔텍은 코미나티의 2022년 전망치를 130억~170억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오미크론 부스터의 승인과 함께, 올해 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바백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2분기 매출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1분기 단백질 백신의 매출은 5.86억 달러를 등록했다.

노바백스는 당초 미국에서 1.1억 도스, 코백스(Covax)에서 3.5억 회분의 주문을 예상했다.

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은 미국 시장에 노바백스는 후발 주자이다.

노바백스는 2분기 영업보고에서, 미국이나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를 대표하는 국제 연합인 코백스에서 2022년에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연간 매출 전망치를 대폭 줄였다.

회사는 이전 40억~50억 달러에서 현재 20억~23억 달러로 2022년 매출 전망치를 약 50% 하향 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2분기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의 저조한 실적을 보고했다.

2분기, 백스제브리아의 매출은 4.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8% 급감했다.

반면, 올해 6개월간 백스제브리아는 연간 36% 급증한 1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항체 약품인 이부실드(Evusheld)는 2분기 4.45억 달러의 매출을 등록했다.

올해 코로나19 제품의 매출은 백스제브리아의 예상된 하락을 이부실드의 성장이 상쇄해 제자리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머크(MSD)는 2분기 매출 12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급증했다.

작년 12월 승인된 코로나19 약품 라게브리오(LAGEVRIO) 매출을 제외하면 16% 성장했다.

라게브리오의 2분기 매출은 일본과 영국에 주로 드라이브해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라게브리오의 1분기 매출은 32억 달러를 등록했다.

리지벡과 파트너십에 있는 라게브리오의 올해 매출은 50억~55억 달러 예상하고 있다.

릴리는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etesevimab), 벱텔로비맙(bebtelovimab) 등 코로나19 항체의 매출은 1분기 1.29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3% 떨어졌지만, 상반기 총 15.98억 달러로 연간 67%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로슈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포트폴리오 매출은 1년 전 25억 CHF에 비해 31억 CHF로 24% 급증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유럽에서 승인된 코로나19 항체 복합 약품 로나프리브(Ronapreve)는 1분기 5.87억 CHF, 2분기 6.07억 CHF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슈는 코로나19 테스트는 올해 3분기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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