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나스닥에 상장된 이뮤노반트(Immunovant) 주식이 8일(현지시간) 모회사 로이반트(Roivant)의 공개매수 계획 발표에 약 14% 급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의 글로벌 파트너사로, 2017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북미, EU,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권을 갖고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공시에 따르면, 로이반트는 현재 이뮤노반트의 전체 주식의 57.5%를 보유하고 있고, 동사의 나머지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가치평가 중이다.

로이반트가 인수할 이뮤노반트의 주당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거래되고 있는 시세보다 높게 프리미엄을 가산한 금액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뮤노반트의 지배주주로서 로이반트는 이뮤노반트와 그 핵심자산인 IMVT-1401(한올코드명 HL161)에 대한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받고 있다고 공시에 밝혔고, 또한 현재 비상장회사인 로이반트의 상장도 이 거래에 앞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로이반트는 소프트뱅크(SoftBank)에서 1조원 이상 투자한 글로벌 혁신 바이오기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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