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트렘피어’ 첫 승인…‘코센틱스’ 등에 도전

 

선택적 IL-23 억제제와 IL-17 억제제가 건선 관절염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최근 J&J의 트렘피어(Tremfya, guselkumab)가 이런 적응증에 진입하는 IL-23 계열에서 첫 약품으로 건선 관절염에 미국 FDA에서 라벨 확대에 청신호를 받았다.

플라크 건선에 대한 IXORA-R과 ECLIPSE 직접비교 임상에서, 트렘피어는 피부 깨끗함에 대해 각각 코센틱스에 비해 우수함을 입증했지만 탈츠에 열등을 보였다.

트렘피어는 IL-17 억제제에 비교할 수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텔라라와 비교해 더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특히, IL-17 억제제와는 달리, IL-23 억제제는 건선 관절염 환자의 중요한 동반질환인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금기되지 않았다.

트렘피어는 건선 관절염에 이용할 수 있는 첫 선택적 IL-23 억제제이고 전체적으로 스텔라라에 이어 두 번째 IL-23 억제제이다.

선택적 IL-23 억제제는 건선 관절염에 대해 가장 유망한 파이프라인 약품으로 나타났다.

2017년 건선 치료에 처음 승인된 트렘피어는 다른 IL-23 억제제인 애브비의 스카이리지(Skyrizi, risankizumab), 선 파마의 일룸야(Ilumya/Ilumetri)와 경쟁하고 있다.

또한 트렘피어와 다른 선택적 IL-23 억제제는 건선 관절염 환자에 대해 2차라인 바이오로직으로서 릴리의 탈츠(Taltz, ixekizumab),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 secukinumab)와 경쟁이 예상된다.

전체적, 트렘피어는 현재의 시판된 치료제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J&J의 이미 입지를 구축한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는 2013년 건선 관절염에 승인됐지만 약간 다른 안전성과 효능 프로파일 가진 IL-12/23 억제제이다.

회사는 약품 라벨에 포함된 표준 척도로 측정된 피로의 개선을 보인 기본 데이터에 대해 기존 약품과 트렘피어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트렘피어는 노바티스의 IL-17 억제제 코센틱스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매우 복잡한 시장이 되고 있는 건선 관절염에 스텔라라의 후속제품이다.

릴리의 IL-17 차단제 탈츠(Taltz, ixekizumab)와 화이자의 경구 JAK 억제제 젤잔즈(Xeljanz, tofacitinib)도 시장 점유를 위해 다투고 있다.

향후 5년간 스텔라라를 비롯해 수년간 1차 라인 약품이었던 애브비의 TNF 알파 억제제 휴미라(Humira), 암젠/화이자의 엔브렐(Enbrel)이 특허만료에 직면하게 된다.

시장을 지배하던 약품들의 잇따른 특허만료로 새로운 계열의 약품들이 건선 시장의 점유 확대를 위한 경주는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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