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족출신 10여 명...약계 정치력 발판될 듯

4·15 총선 지역구에 출마하는 약사출신 인사는 총 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약계 정치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열린우리당은 서울 영등포갑에 김명섭씨가, 경기 안성에는 김선미씨, 경남 거제에 장상훈씨, 경남 창원을에 박무용씨가 각각 여의도 입성을 목표로 총선에 뛰어들었다.

또한, 민주노동당에는 김미희씨, 녹색사민당에는 경기 성남 분당을의 김태수씨, 무소속으로는 대전 동구에 박병호, 부산 중동구에 정종엽씨가 각각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례대표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에 장복심 전대한약사회 부회장, 전혜숙 전경북도약회장이 후보로 신청했으며 특히, 장 전부회장은 비례대표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에는 전영구 서울시약사회 전회장을 비롯, 약사출신 7여 명이 후보로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약사 가족 출신 출마자도 1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돼 이번 총선에서 약계의 정치력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약사가족으로는 한나라당에 이재선, 변정일, 이명규씨가, 열린우리당에는 박재율, 정윤재, 오제세, 변재일, 정병양, 안영근씨, 무소속에는 권용범씨 출마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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