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동문·독지가 그림 기증 받아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최근 동문과 독지가를 대상으로 그림을 기증받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림 기증 운동은 병원 전체를 화랑으로 변모시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에게 친근한 환경조성과 더불어 병원이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초 이복희 작가가 기증한 ‘아침의 햇살 가득히’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동문들로부터 11점 등 동문과 독지가의 그림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형규 원장은 “과거의 딱딱하고 차가운 병원의 이미지를 버리고, 믿음과 온정이 넘치는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변화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암병원은 기증받은 그림을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위해 원내에 게시하고 있으며, 3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본교 의대생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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