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리포노바社개발...5년 생존율 77%

로이터통신은 19일 신장암을 치료용 백신이 재발위험에 대해 믿을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통계에 의하면 신장암은 대부분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발현되며 총 암 환자의 3퍼센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만 새로운 사례가 매년 약 3만 2000가지 씩 진단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이번에 이런 신장암 재발을 막을 수 있게 고안된 신형 백신은 독일 생명공학업체 리포노바(LipoNova)사가 개발한 것이다.

독일 뤼벡의대(University of Lubeck Medical School) 연구팀은 379명의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의 크리스티안 도엔(Christian Doehn) 박사는 "신장 종양 수술 후 추가 치료 중 이 백신은 처음으로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맞춤형 백신을 6회식 투여받은 환자들의 5년간 생존율은 백신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9%가 높은 77%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비교적 재발위험성이 높은 크기가 큰 종양이 있었던 환자들에게 더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12명의 환자에게서만 보고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았으며 크기가 2.5센티미터 이상인 종양을 제거한 환자들에게만 이 백신을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 최신호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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