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방지, 피로회복 등 기능성을 가미한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고카페인 음료는 어린이들이 남용할 수 있다는 위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대응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방영된 KBS의 소비자 고발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어린이 남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가 OTC 슈퍼판매를 앞두고 박카스 등 일부 OTC 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를 허용했다.

일반인의 편의를 위해 약국외 판매를 허용했지만 어린이와 10대들도 아무런 제재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특히 문제는 박카스를 다른 음료나 비타민과 혼합한 '붕붕드링크'가 문제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붕붕 드링크의 제조법, 부작용 등이 상세하게 나오고 있다.

제조법은 박카스 2병과 다른 음료를 혼합하는 방식이다.

이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과다 섭취할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다.

과다 섭취할 경우 집중력 방해, 강직성 경련, 심장 무리,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른다는 것이다.

박카스를 환자 편의를 위해 슈퍼판매를 허용했지만 청소년이 구입한다해도 어떤 지도나 제재가 없다.

박카스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관련 제약사와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박카스를 다시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방안 등 규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박카스는 약국외 판매를 계기로 매출이 급증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박카스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1% 신장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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