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10대들의 1/4 이상이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대학의 Jeff Temple 연구팀은 휴스톤 지역의 14~19세 사이의 7개 고등학생 948명을 대상으로 섹스팅(sexting)에 대한 연구결과를 Archives of Pediatric & Adolescent Medicine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섹스팅을 한 고등학생들은 더 많은 섹스를 하고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낸 10대 여학생은 여러 파트너, 섹스 전에 약물과 음주 사용 등 위험한 섹스 기회가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28%는 문자나 이메일로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냈고 57%는 다른 사람에게도 보낼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섹스팅을 했다고 보고한 10대들은 더 많은 섹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낸 여학생의 77%와 남학생의 82%는 섹스를 하기 시작한 반면 섹스팅을 하지 않은 여자는 42%와 남자는 45%였다.

자신의 사진을 보낸 남학생은 섹스팅을 자제하는 10대에 비해 위험한 섹스를 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았다.

반면 섹스팅을 한 여학생은 지난해 많은 파트너와 섹스를 한 경우가 56%로 섹스팅을 하지 않은 여학생 35%보다 더 많았고 섹스 전에 약물과 음주도 더 많이 사용했다.

연구팀은 섹스팅은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섹스팅을 하는 10대들은 더 많은 섹스를 할 가능성이 높고 성행동의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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