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이 대한병원협회 제36대 회장에 당선됐다.

역대 병원협회 회장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의 입후보자가 출마하여 경합을 벌인 이번 선거는 당초 1차 투표에서 쉽게 결정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김윤수 후보는 이런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병원협회 수장에 올랐다.

병원계가 안고 있는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한다는 위기감에서 선택한 결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김윤수 병협회장 당선자가 앞으로 포괄수가제 도입 등 당면한 병원계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김 당선자를 비롯한 5명의 입후보자들이 병원계가 낮은 의료보험수가 때문에 경영난 등 심각한 위기국면에 처해 있다고 강조하고 이의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원내약국 개설, 중소병원 의료인력난 해결, 간호등급제 개선 등 각종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병원계에서 열정을 쏟아 진행해 왔던 직능분업을 최단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의약분업서명운동을 전국으로 순회하며 독려, 261만 서명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제는 병원계 현안 해결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야 한다. 그것이 선택해 준 병원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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