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경선 반대 분위기…16일 추대 여부 확정 될 듯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을 두고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전 제약협회 회장 직무대행)과 류덕희 이사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류덕희 이사장의 재추대 안이 15일 제약협회 이사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만장일치 추대로 류덕희 이사장은 차기 이사장직에 한발 앞서가게 됐으나 16일 열리는 최종이사회에 윤석근 사장과 경선 여부를 두고 또 한번의 의견 조율을 거쳐야 하는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사장단사들은 류덕희 이시장 추대와 경선 반대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사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해 무리없이 재추대로 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중견제약사를 중심으로 윤석근 사장 이사장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제약협회 내부에서 정식적으로 논의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거론 할 것 없다는 분위기다.

한 이사장단사 임원은 "윤 사장의 출사표는 공식 루트를 통해 한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 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따로 할 말이 없다"면서 "류 이사장에 대한 재추대는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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