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분기 1040개 기관 요양급여비용 청구

요양병원의 요양급여 비용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수도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1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도 여전히 20%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내원일수 증가율도 16%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 3분기 건강보험 심사 실적'에 따르면 2011년 3분기 요양병원의 요양급여 비용은 1조5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576억원보다 23.7%가 증가했다.

내원일수도 2263만9000일로 2010년 3분기 1944만9000일보다 16.4%가 증가했다.

내원일수 증가율은 요양급여비용 증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높은 증가율을 억제하지 않으면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를 막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2008년 1조8337억원, 2009년 2조2516억원, 2010년 2조6473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요양병원 기관수도 매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1년 3분기에 처음으로 1000개를 넘어섰다.

2011년 3분기까지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병원은 1040개 기관으로 2010년 3분기 929개 기관보다 11.9%가 늘어났다.

요양병원은 2006년 367개에 불과했으나 2007년 639개, 2008년 828개, 2009년 862개, 2010년 987개로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