잴코리는 초기 임상에서부터 긍정적인 편익위험 프로파일을 입증하며 미국FDA의 신속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2월29일 식약청으로부터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사용 승인을 받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에서 출시됐다.
잴코리는 ALK 유전자의 비정상적 융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이다.
이에 따라 향후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분자진단을 통해 비소세포폐암의 원인 중 하나인ALK유전자 변이 여부를 미리 진단한 후 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잴코리를 복용해 치료받음으로써 반응률은 높이고 이상반응은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잴코리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적 특성에 기초해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제를 처방하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한편 국내 의료진은 제1상부터 제3상 임상 시험에 이르기까지 잴코리의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승인의 근거가 된 주요 임상시험 자료 중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데이터가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문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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