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등록후 5년간 186억 규모 매출 발생

대원제약이 중국 Tangshan Haiwan Medicine社와 진해제(기침약) 완제의약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원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Tangshan Haiwan Medicine社는 중국 하북성과 당산시에 거점을 두고 중국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약유통기업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향후 중국수출을 위한 중국내 제품 등록 및 수출관련 제반사항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향후 5개년간 최소 186억원 이상 규모로 제품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Tangshan Haiwan Medicine社가 제품등록과 관련된 비용의 50%를 부담하는 공동투자의 형태로 진행하는 것으로서 중국측에서도 제품에 대한 확신과 시장에서의 성공전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공해증가나 황사와 같은 사회환경적인 영향으로 호흡기질환 환자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관련질환에 대한 전문치료제의 종류가 많지 않아 진해제와 같은 호흡기 치료제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평균 40%이상의 수출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7년 항생제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후 현재는 전체 수출실적의 30%이상을 중국에서 거두고 있다.

대원제약은 중국을 글로벌화의 최우선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베이징에 지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내 등록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의약품 수출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회사인 딜라이트를 통해 의약품뿐만 아니라 보청기와 같은 의료기기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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