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외과학회 학술대회

박경식 건국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63차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PLX4032와 PLX4720등이 BRAF V600E 변이 갑상선 암의 생장과 사이토카인 수준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로 명민 학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갑상선암이 갑상선염과 관련이 있음을 추정하는 여러 근거 문헌들과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BRAF V600E변이 갑상선암의 생장에 미치는 약물의 효과 및 갑상선암의 생장과 염증 관련 단백질과의 관련성을 분석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박경식 교수는 “최근 갑상선염 및 갑상선암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유두상 갑상선암에서는 BRAF V600E 돌연변이가 흔하게 발견된다”며 “본 연구에서는 BRAF V600E 변이 갑상선암에서 BRAF V600E 선택적 억제제 PLX4032와 PLX4720의 효과 및 염증관련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수준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PLX4032와 PLX4720이 갑상선암의 생장을 억제하고 세포주기 정지 및 세포 자연사를 유도할 수 있으며, IL-8이나 MMP3 등의 염증 및 전이 관련 분비 단백질의 분비 저하를 유도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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