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청년이사회 정윤호 의장

"직원들의 애로점을 파악해 임원진에게 전달하고 조직내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년이사회 6기 의장인 정윤호씨(급여조사실 조사관리부)의 말이다. 청년이사회는 보다 참신하고 젊은 시각에서 조직을 바라보고 새롭게 아이디어를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사내 조직이다.

청년이사회는 크게 임원진의 새로운 아이디어뱅크 역할과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의 두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에는 실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신입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통한 애사심, 자부심 고취는 물론이고 사랑나눔 카페를 통해 어려운 동료를 돕기 위한 활동 등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냉방을 평소보다 20분 가량 일찍 실시할 것을 건의해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근무시간보다 일찍 난방을 실시해 일찍 출근해 업무를 보는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수 있도록 했다.

출근길 인사하기, 분기별 뉴스레터 발행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어려운 동료 직원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카페'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된 '사랑나눔 카페'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하고 참여도가 높아 청년이사회의 대표적인 활동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년이사회는 심평원 내부 활동 뿐만 아니라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활동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직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정윤호 의장의 설명이다.

청년이사회는 올해 들어 3번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심평원이 이주하게 될 원주시 등에서 펼친 봉사활동은 심평봉사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삼육재활원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은 청년이사회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해 진행했으며 직원들은 많은 참여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아직까지는 의논단계에 있으나 보건의료 계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심평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등의 현장 간담회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심평원이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민들의 인지도가 약해 심평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논의를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윤호 의장은 "임원진들의 청년이사회가 실시하는 조직문화 개선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청년이사회가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하기 좋은 직장, 상하 수평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청년이사회가 매개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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