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사 맑음, 중소업체 흐림...실적 차별화 심화

올해 제약업계의 최대화두는 경기회복이다.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사상최악의 실적을 거둔 제약업계가 올해는 경기 회복에 최대 관심을 두고 있다.

올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제약업체들도 실적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예년의 성장률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다소 실적 회복을 기미를 보이고 있어 낙관적이긴해도 큰폭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성장이 한자리수에 머물러 올해도 여전히 한자리수 성장을 점치고 있다.

특히 업체간의 실적 차별화가 더욱 심화돼 상위사들은 큰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중소업체들은 어려움을 격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부터 특허만료 의약품이 잇따르면서 제네릭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 시장도 영업력과 자금력을 갖춘 상위사들이 선점할 것으로 보여 특화되지 못한 중소업체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해 화두로는 본부별 책임경영 강화, 내실경영, 주주중시경영 등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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