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상식 개최…특별상 피터 클리묵·한싱미 박사 선정

올해로 14회를 맞는 동성제약 송음 의약학상 시상자로 '유리 가가린 러시아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의 의학부장인 블라디미르 알렉시브 박사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유리 가가린 러시아 우주비행사 훈련센터 상임고문인 피터 클리묵 장군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박사가 선정됐다.

동성제약은 본상에 블라디미르 알렉시브 박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포함하는 골 흡수 저해용 조성물 등을 비롯한 5개의 특허가 있으며 다양한 해외초청 강연뿐 아니라 EMBO J를 비롯한 해외 유명학술지 논문심사, 해외 과제심사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알렉시브박사는 40여 년간 유리 가가린 러시아 우주비행사훈련센터에서 100편 이상의 과학 논문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53편가 게재됐다.

특별상선정자 피터 클리묵장군은 가시오가피, 영지버섯의 우수성을 연구한 바 있다. 벨라루스 공화국 및 러시아 양국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1978년, 1981년 두 차례 USSR state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한상미 박사는 국내 최초로 꿀벌로부터 봉독만을 채취할 수 있는 봉독채집장치를 개발, 국산 봉독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인체적용 화장품 및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봉독정제법을 개발해 민간과 한방에서 사용해오던 봉침요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산업화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심사위원회는 심창구(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심사위원장 외 위원 2인과 동성제약 김연수 부회장으로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약학발전을 위한 바탕 위에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한 검토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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