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까지 김재경 작가, 재개발 직전의 서울 주제

©김재경 금호동 2가. Gelatin Silver Print. 17.5 x 48cm. 2010.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내달 3일까지 재개발 직전의 서울을 주제로 한 'mute2: 봉인된 시간'(작가 김재경)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미사진미술관이 선정한 사진작가 7인의 연속 기획전 중 두번째 전시회로, 도시계획과 재개발로 사라진 서울 도심의 색채를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한미사진미술관 송영숙 관장은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서울을 오롯이 남기려는 건축전문 사진가의 염원이 담겨 있다”며 “서울의 적막한 좁은 골목길에 담긴 추억, 삶에 대한 성찰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19ㆍ20층에 위치하고 있는 한미사진미술관은 오는 2012년 5월까지 4주 간격으로 사진작가 7명의 작품들을 연속 전시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418-1315로 하면 된다.

한편, 한미사진미술관은 2002년 한미약품의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구 한미문화예술재단)이 설립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국내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전시, 작가지원, 학술, 출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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