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오구멘틴 현탄액'도 독점 판매

일성신약 윤병강 회장(왼쪽)과 GSK 김진호 사장이 연장판매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일성신약은 영국계 다국적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페니실린계 항생제 ‘오구멘틴’의 국내 독점판매를 연장하는 계약을 18일 체결했다.

일성신약은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10년간 국내에서 오구멘틴과 관련한 모든 마케팅활동 권한을 독점하는 한편 GSK가 최근 새로 개발한 ‘오구멘틴 현탁액’도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GSK관계자는 “일성신약은 지난 84년 GSK의 전신인 비참그룹과 오구멘틴의 국내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맺었으나 이번 계약은 일성신약측에 오구메틴의 완전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는 일성신약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구메틴은 항생제 내성균주에 대항하기 위해 1981년 처음으로 상용화된 페니실린계 아목시실린과 클라부란산 칼륨의 복합체 이다.

한편 클라부란산은 생체 내에서 박테리아 효소인 ‘beta-lactamase’를 차단하여 아목시실린의 파괴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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