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이철 의료원장 "병원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

"사회적 기여를 통해 신뢰받는 병원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면서 의료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로봇 수술 등을 통한 글로벌 리더쉽을 발현해 글로벌 세브란스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이철 의료원장은 "지난해 연세의료원장의 중책을 맡은 후 그동안의 외적 성장에 맞는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얻기 위해 1년간 노력해 왔다"며 지난 1년을 회고했다.

그는 "교육부문에서 의예과ㆍ치의예과가 송도 국제캠페스에서 성공적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연구부문에서는 융합연구를 자랑하는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교수들의 경영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시작한 미니 MBA는 90%가 넘는 출석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단기 로봇수술 6,000례 달성'을 통해 세계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세브란스 브랜드파워도 지난해 87위에서 올해 60위로 크게 향상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철 의료원장은 "의료진을 비롯한 최고 수준의 휴먼웨어 구축, 의생명 융합연구 활성화, 로봇수술분야의 글로벌 리더쉽 유지 등을 통해 글로벌 선도 의료기관으로서의 세브란스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암병원,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 건축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시아의 MD Anderson Cancer Center'를 목표로 신축 중인 암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5층, 연면적 3만 2천평의 규모를 갖고 2014년 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 의료원장은 u-헬스 IT 분야의 기술력을 산업화해 재정의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병원 경영 여건상 기부금이나 진료 수입 등으로는 의료기관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기술력을 산업화하는 형태의 수익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의 앞선 u-헬스 분야 기술력을 산업화해 재정의 안정화를 기하고자 기술지주회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 의료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브란스 정신의 회복과 사회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브란스 나눔위원회를 운영해 세브란스 10% 나눔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나눔은 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나 시간도 나눔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라며 "기술의 나눔으로 저개발국 및 빈곡국의 의료를 진원하고, 시간의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철 의료원장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갖고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는 세브란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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