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싸이 선정, 올해 기술 100선 중에 뽑혀

올해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신약으로는 와이어스의 엠브렐을 비롯해 6개가 꼽혔다.

과학대중지 팝싸이(http://www.popsci.com/)는 최근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기술 100선을 뽑아 공개했다.

이 중 의약계에서는 6개의 신약과 개인 건강 분야에서는 초고속 이미징 기기인 스탯스캔(Statscan)이 선정됐다.

올해 시판되거거나 개발중인 신약은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을 받았다.

팝싸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천식약은 알러지로 인해 부어오른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제네텍사의 Xolair(현재 12세 이상에 허용됨)는 알러지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항독소를 억제함으로서 그것들이 활성화하기 전에 공격을 차단시킨다.

제네텍은 2004년 초에 어린이 천식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된 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 Forteo는 다른 치료법이 골 소실을 늦추는데 반해 골아세포(뼈를 형성하는 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수를 늘린다는데 주목을 받았다.

와이어스의 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은 통증 완화는 물론 관절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데 관심을 끌었으며 다른 버전인 Remicade는 임상실험 중에 있다.

또 혈관 내 급성종양의 성장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계획된 실험약인 제네테크社의 Avastin은 대장&직장암 환자를 무작위 추출하는 임상실험에서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메만틴(Memantine)은 유럽에서 심각한 경우에 치료하는데 적당한 약으로 승인 받았다. 이 약은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았을 때보다 1년이나 더 오랫동안 간단한 일이라도 할 수 있게 하는 등 미국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FDA는 이 약을 2004년에 승인할 예정이다.

개인 건강 분야에서는 초고속 이미징 기기인 스탯스캔(Statscan)은 일반 X레이 기기로는 30분 이상 걸릴 환자 이미징 작업을 단 13초 내에 끝내주는 첨단 기기라 방사선의학과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기기에 맞게 몸을 움직일 필요 없이, 가만히 누워있는 환자의 몸을 90도 각도로 기기가 스스로 돌아가면서 촬영해주는 편리함이 있다.

동시에 방사능 노출은 75%나 줄여준다.

이 기기는 본래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광부들이 캐낸 원석을 훔쳐가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격은 45만 달러이며, 미국에서는 볼티모어 병원에서 처음으로 이 기기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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