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발전 기여·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

(주)유유는 지난 6일 창업주인 유특한 회장의 제 4주기 추도식이 유승필 회장과 ㈜ 유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당동 소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이 거행된 서울사무소 1층 로비에서는 고인의 흉상 제막식이 함께 거행됐으며, 유족들과 임직원 대표가 헌화했다.

이날 강승안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웃 사랑의 실천 그리고 기업의 이익보다는 먼저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더 걱정하며 기업인으로서의 사명과 윤리를 강조하던 그 의연한 자세가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고 유특한 회장은 고 유일한 박사의 친동생으로 1941년 현 ㈜유유의 전신인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해 제약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았으며, 1955년 결핵치료제 유파스짓을 생산하면서 현대적인 제약기업의 입지를 정립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국내 최초로 당의정 종합비타민제 “비타엠정”을 생산해 국내 제제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데 공헌했으며 1965년 국내 최초로 연질캅셀을 개발 종합영양제 “비나폴로”를 개발함으로써 유유가 비타민 전문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고 유특한 회장은 현 한국제약협회 전신인 한국약품공업협회장, 대한원료약품공업협회장 등을 역임, 한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공로로 1970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유유 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경영관으로 제약업계에서 존경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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