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1909명 대상 연구 발표

중년의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음주도 뇌조직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적당한 알콜섭취는 뇌졸증의 위험도를 낮춘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5일 볼티모어 존홉킨스대학 블룸버그 공중보건연구팀장 Dr. Jingzhong Ding박사가 북캐롤라이나와 미시시피주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190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심장협회(AHA) '뇌졸중'지(Stroke Journal)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MRI(자기공명이미지)를 이용해 심실과 뇌 부위(뇌 척수유동체만을 포함한 빈 공간)를 측정한 결과, 음주자들의 심실과 뇌의 공동부위가 확장되는 것은 뇌 조직의 감소나 감퇴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그 빈 공간이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Ding박사는 "연구기간동안 단 한번의 MRI촬영만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뇌조직 감퇴만이 발견돼 음주와 뇌조직 감소의 관련에 대해 결정적으로 원인과 결과를 관련시키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심장계 질환에 알콜섭취가 유익하다는 주장을 뇌졸중까지 확대 해석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가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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