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구 의존 영양공급 현저히 줄여

미국 생명공학 회사인 세르노사의 Zorbtive(TM)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美 FDA는 최근 희귀질환인 단장증후군(SBS)치료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 Zorbtive의 시판을 승인했다.

SBS는 넓은 환부를 수술로 제거할 경우 영양물섭취가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어 규정식 섭취와 수화치료 및 필요하면 환자의 정맥 내에 관을 통해 영양물을 섭취하는 비경구식 영양공급 치료가 주로 이용되고 있었다.

FDA의 이번 승인은 임상3상에서 총칼로리․양․주입빈도로 측정되는 환자의 비경구영양물투여에 대한 의존도를 현저히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노 美지부 제임스 서퍼스타인 부사장은 “6월 자문위원회 후 FDA와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져 허가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SBS 치료를 위해 실질적인 임상실험이 다수 이뤄졌다”며 밝혔다.

현재 미국에는 대략 10,000-20,000명의 SBS환자가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정맥을 통해 비경구 영양공급을 받는 일반적인 치료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세로노社는 Zorbtive 외에도 지금까지 여섯 종류의 유전자재조합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매출은 15억 3800만 달러, 순이익은 무려 3억 2100만 달러를 올려 세계 3대 생명공학기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생명공학산업기구(BIO)로부터 생명공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에 수여하는 2003' 제임스왓슨 헬릭스 상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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