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스포츠마케팅 박차

한국릴리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를 공동 개발한 美릴리 아이코스가 최근 PGA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릴리는 최근 최경주 선수가 PGA 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다, 40~50대 중장년 층의 PGA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 미국 발(發)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자연스레 국내에서 시알리스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릴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4년 동안 PGA 및 챔피언스 투어의 전광판 스코어 보드 광고와 PGA 투어 고로를 자사의 제품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으며, 톱골퍼들이 등장하는 제작물을 만들어 TV 중계방송 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는 전 세계 골프인의 최대 관심사이며, 국내 언론에서도 수시로 경기를 생중계하기 때문에 시알리스의 인지도 상승에 미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PGA 투어를 통해 핵심 타깃인 의사와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시알리스를 알릴 수 있어 톡톡한 간접 광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경주 선수가 선전할수록 국내 언론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사내에서는 벌써부터 최경주 선수 응원 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는 올해 웨스턴 오픈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아메리카 컵 요트대회, 뉴먼 하스 자동차 경주대회 등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시알리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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