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 목표 3단계 완성…'수퍼 스타틴' 저력 기대

"용량10mg으로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52~63%),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8.9%)해 치료환자의 콜레스테롤 목표치 도달(82%)에 있어 현존 스타틴(statin)제제 중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브레이크 없이 성장 질주를 지속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의 성장 비법을 묻자 이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손형운 과장이 들려준 답이다.

이미 전세계 1900만 이상의 환자들의 처방 기록과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인증된 '콜레스테롤 조절 능력',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는 전년대비 20%를 넘는 처방실적을 기록중이다.

"월 매출 80억원의 목표를 실현했고 이제 남은 것은 내년 100억 목표 달성입니다."

제네릭의 수세 속에서 리피토가 다시 왕좌를 재탈환 한 것은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가능한 레퍼런스 보강과 임상 근거 마케팅 덕분. 크레스토의 전략도 대동소이하지만 환자 중점의 교육에 포인트를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 과장은 "리피토 보다 크레스토가 강점인 것은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지연시킨다는 데 있다. 또 대게의 스타틴 제제가 약물 상호 작용에 문제가 있지만 크레스토는 다른(CYP450 3A4) 대사 경로를 거쳐 CYP450 3A4 의해 대사되는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어 여러가지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리피도 프로파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죽상동맥경화증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스토 하나면 됩니다' 켐페인도 크레스토가 벌이는 대표적인 켐페인 중에 하나.

손 과장은 "쥬피터 자료가 나오면서 소아환자에 대한 결과가 나와 남녀노소를 모두를 타겟팅한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누구나 쉽게 쓸수 있는 약,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약으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3대 효과 외에도 크레스토는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뇌졸중, 심근경색 위험 및 동맥 혈관재형성술에 대한 위험성 감소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우수한 안전성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종병과 클리닉 시장 비율이 40% 대 60%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크레스토.

손형운 과장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만성질환의 증가, 병에 대한 높은 관심과 그에 따른 높은 치료 의지로 고지혈증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향후 고지혈증 시장은 당뇨와 고혈압에 상응하는 시장이 될 것이며 크레스토도 그에 발 맞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지널 품목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다국적기업들이 선호하는 전략적 제휴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답변이 날아왔다.

손 과장은 "현재는 가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고, 크레스토가 도움이 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만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란 답변으로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