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간암·폐암 등 치료 예정"
IMRT란 암의 방사선치료 영역에서 가장 첨단 분야로서 다엽콜리메터(multileaf collimator)를 사용해 원하는 방사선량을 조절하는 최신 맞춤형 방사선치료 방법으로 간암, 폐암과 같이 척수, 신장 등의 중요장기에 인접해 있는 암 종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뇌암, 전립선암 등 비교적 작은 크기의 암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보다 폐암, 간암 등 넓은 부위에 불규칙하게 분포돼 있는 치료방법이 쉽지 않은 암에 더욱 효과적으로, 현재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는 국내에서 4-5개의 병원에서만 치료하고 있고, 간암의 세기조절방사선치료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IMRT의 도입으로 지역에서도 최신의 방사선치료가 가능하게 돼 타 지역으로 치료를 위해 옮겨 다님으로 생기는 육체적 정신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곧 폐암 팀, 뇌암 팀도 치료를 시작할 예정으로 있어, 치료 후의 생존율이 좋지 않은 간암, 폐암 등의 여러 암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