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硏 분석, 3분기 이후 회복세...수익성 개선 전망

<자료실 참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산업이 2004년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매출 7.8%, 경상이익은 올해 원가율 및 판관비율의 증가로 10% 감소할 전망이지만 2004년은 매출 증가와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14.2 %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제약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부터 매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 2004년은 7%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등 9개 주요제약사의 올해 매출은 2% 증가에 거칠 전망이나 2004년은 7.8% 성장이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일반의약품 보다는 처방의약품인 전문의약품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처방의약품 중 고령화와 관계된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치료제의 성장이 예상된다.

연구소는 제약사의 원가율은 재료비 등의 요인보다는 매출 증감에 따른 요인이 큰 데 올해하반기부터 매출이 회복되고 있어 원가율 상승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고정비 성격인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여 매출액대비 판관비율 상승은 지속될 예상했다.

경상이익은 올해 원가율 및 판관비율의 증가로 10% 감소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매출 증가와 영업외수지의 개선으로 14.2%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경기를 알 수 있는 의약품 출하지수는 지난 8월 123.2P로 전년 동월대비 9.3%p 증가하여 7월의 14.2%P 증가에 이어 3분기 들어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3분기 의약품출하지수도 11.8%P 증가하여 1분기 2.7%P, 2분기 3.3%p 증가에 비해 상당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연구원은 "제약산업은 3분기부터 회복기에 있다"고 밝히고 "일반약보다는 전문약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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