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게놈시대의 생명과학' 연구 발표

'포스트 게놈시대의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국제바이오심포지엄이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바이오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2002년도 오송국제바이오 엑스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2001년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릴랜드 하트웰 박사등 세계적 바이오 석학들이 대거 참가, 포스트 게놈시대의 생명과학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바이오 연구의 활성화와 게놈연구의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사)21세기한국생명과학발전연구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릴랜드 하트웰 박사가 암 정복을 위한 바이오 연구방향을 조망하는 '암 연구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포스트 게놈과학으로서의 기능유전체 연구(日생물정보분석연구센터 노부오 노무라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상수 박사) △암연구를 위한 기능유전체학의 응용(美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 브루스 클러만박사, 충북대 배석철박사) △유전체학을 이용한 신약개발(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 줄리안 시몬박사, 서울대 김성훈박사)의 강연이 있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 등에 대해 특별연설을 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국제바이오심포지움 개최를 정례화하고 국제 포럼을 창설해 국내의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핵심산업 본격 육성·미래의 성장동력 확보 △첨단산업 벨트화와 산업 집적화 △지역기술혁신 시스템 강화 △기업하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을 4대 핵심과제로 선정, '바이오토피아(Biotopia) 충북' 건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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