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 무한책임주의원칙 특화서비스 제공

'퇴원한 환자를 끝까지 보살피겠다'는 무한책임주의 원칙이 이철우(사진)원장이 제시한 바로병원의 나아갈 방향이다.

이 원장은 "관절척추질환은 1회성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면서 "무한책임주의 원칙에서 비롯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실제 바로병원은 수술 후 'Happy System'을 시행하며, 환자들의 재환에도 신경쓰고 있다.

특히 생활환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들을 위해 방문간호단을 발족,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퇴원한 환자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주치의와의 상담기회도 제공한다.

이 원장은 “관절척추질환은 노인환자들이 많다”며 “환자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의사 대 환자로서의 경직된 관계보다는 편안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질환 특성상 생활 속 습관이나 라이프 스타일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잦고, 방사학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 경우 그들의 생활방식 속에서 관절과 척추에 악영향을 주는 습관들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환자치료의 열망은 각종 연구와 교육 활동으로 이어져 바로병원의 의료진들은 유럽 등 의학이 발달한 국가에 가서 각종 세미나 등 학술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 인공관절, 척추수술 교육 지정병원’과 ‘아시아 태평양 교육지정병원’으로 동남아 국가의 의사들에게 각종 수술법을 전달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인다.

올 상반기 바로병원에서는 말레이시아 의료진, 베트남 의료진 10여명이 참관하여 이철우 원장팀이 이끄는 무릎인공관절수술과 정진원 원장팀이 이끄는 족부인공관절 수술, 이정준 원장팀이 이끄는 척추 인공디스크 수술 등 국내 최신 수술기법을 연수시킨 바 있다. 이들은 비수술 특수치료센터와 스포츠운동 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바로병원의 행정시스템 등의 전반적인 병원 경영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이 원장은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바로병원이 동아시아의 거점인 인천에 위치해 있는 것은 국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바로병원의 의지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올 3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에 정식 등록하고 중국과 일본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한편 바로병원은 개원 1주년을 맞는 이달 20일 바로병원에서 인공관절, 관절내시경 및 목, 허리디스크 등 척추 수술을 받고 완쾌한 노인들이 직접 모델이 되는 ‘실버패션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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