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부정과 의혹을 해명하지 못한 김태호 총리후보자와 신재민·이재훈 장관후보자가 스스로 사퇴의사를 29일 밝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 대한 임명 반대 의견들이 야당, 시민단체 등을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진수희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탈루, 동생기업에 대한 특혜의혹, 자녀 국적포기 및 건강보험 혜택, 불투명한 재산증식 과정에 대해 무엇 하나 속시원하게 해명한 것이 없다.


그는 '자신의 불찰이다, 죄송하다 '등 의혹에 대한 변명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성도 부족하여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민주당은 후보자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변경으로 일관한 진수희 후보자의 안이한 태도와 국민 경시에 개탄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며 자신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도 외국 영리법인 병원은 빠른 시일 내에 유치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청문회에서는 ‘ 이명박 정부 임기 내에 영리병원도입은 없다고 봐야한다.’라고 답해 일관되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대변할 공직자는 청렴과 정직, 신뢰를 갖추어야 한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진수희 후보자는 소통과 통합의 친 서민적인 복지정책을 펼칠 수 있는 복지부 장관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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