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정헌 쌍두마차…100억 매출 목표 순항 시작

"어려운 제약시장 위기극복 대안은 역시 역시 의료기기죠."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및 비민시장을 골고루 섭렵할 수 있는 고주파 프릭스Ⅲ를 내세워 의료기기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한 휴온스가 올해 매출 30억원, 내년 매출 100억원 목표를 밝히며 힘찬 기지개를 켜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7월 신설된 휴온스 '메디칼사업부'는 8월 성형외과 전문기업인 우리메디칼그룹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며 의료기기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

이제 막 시작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인 미용전문의약품의 경쟁력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칼사업부'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진환 부장과 정헌 차장의 자신감과 안정된 사업 추진 역량은 휴온스 의료기기 진출에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7월 사업을 시작한 휴온스 메디칼사업부의 정헌 차장(좌)와 김진환 부장(우)은 피부재생효과와 미백효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더마퀸2'를 중심으로 올해 매출 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디칼사업부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진환 부장은 "토탈뷰티케어와 토탈헬스 케어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고 있어 성장 동력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미용 전문 의약품을 토대로 한 경쟁력을 이용해 의료기기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메디칼사업부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 메디칼사업부 김진환 부장
김 부장은 "휴온스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엑시드를 중심으로 피부재생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의료기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솔루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만 시장에서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칼사업부는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 '더마퀸2'에 올인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용과 성형, 안티에이징 효과를 볼 수 있는 의료기기로, 미용약물 시장에서 강자였던 우리메디칼그룹(쥬비덤 국내대리점)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미용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더마퀸2'는 보습과 미백 효과가 뛰어난 히알루론산제제(HA)를 이용하는 동시에 필러와 보턱스와 달리 다중바늘을 통한 시설로 시간의 단축, 사용의 편리, 낮은 부작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정헌 차장은 "250만Da(dalton: 분자량의 단위)의 고분자 HA를 이용, 그동안 시술하기 어려웠던 눈가와 목부위의 주름까지 시술이 가능해져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상을 통해 기존 레이져 및 메조테라피 시술보다 우수한 수준의 보습효과와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돼 피부과,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정 차장은 "더마퀸의 경우 일반 주사와는 달리 정확한 깊에 정확한 약을 주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돼 시술에서의 부작용도 거의 0%에 가깝다"며 "무균, 무방부제, 체내에 존재하는 성분(HA)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안전성은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휴온스 메디칼사업부 정헌 차장
더마퀸2를 이용해 피부 주름개선과 미백효과를 보려면 5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한다. 보톡스와 필러와 달리 4개의 바늘을 통해 일정한 간격으로 일정한 약물이 투입돼 시술 시간이 짧고, 생체 성분을 이용해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시술 비용도 보톡스와 필러와는 상대적으로 낮아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장점이 있다.

김진환 부장은 "올해 더마퀸2 출시로 연내 매출 3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공급과 의약품 공급을 통해 제대로 된 A/S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내년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헌 차장은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더마퀸연구회'를 통해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임상 결과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하이퀄리티의 HA제제와 함께 필러 임상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시장에서의 파이를 넓혀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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