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컴퍼니, 독보적 기술력과 고순도 성분 효과 ‘톡톡’

“EGF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셀리시스는 홈쇼핑에서 먼저 방송 제의를 받을 정도입니다.”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코스메슈티컬(cosmetics와 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고 있는 디엔컴퍼니는 이지듀와 닥터 헬로키티, 에스테메드, 셀리시스 시리즈를 선보이며 메디컬화장품의 대표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케팅 총괄을 맡고 있는 조동균 과장은 “제약사의 기술력과 고효능을 발휘하는 고순도 성분으로 입소문 확대되는 시기에 들어섰다”며 시장 확대 시점에 섰음을 강조했다.

대웅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능을 발휘하는 고순도 성분의 코스메슈티컬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디엔컴퍼니의 코스메슈티컬 현재 매출액은 80억원 선.

이제 막 코스메슈티컬이란 분야가 알려지기 시작해 생소하지만 디엔컴퍼니의 제품들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피부과에서 선보인 제품이 홈쇼핑으로 진출하기 까지는 상품을 써본 고객들을 중심으로 한 입소문 역할이 컸는데, 조 과장은 이를 “성분을 극대화한 진정한 의미의 코스메슈티컬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기존의 코스메슈티컬들은 대부분 화장품 회사의 제품으로 성분 차별화가 없다는 것. 또 제약사 화장품이라는 한계로 브랜딩에 대한 부담도 많은 터.

조 과장은 “병의원에서도 많은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성분에 뚜렷한 차이가 없다”며 “단순히 화장품 성분을 조합해 만든 수준이 아닌, 제약회사의 기술력과 성분을 극대화해 만든 진정한 의미의 코스메슈티컬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제약사 베이스로 가다 보니 기존 고객이 의사와 약사였다”며 “실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엔컴퍼니는 고객과의 소통의 장으로 블로거를 선택했지만 이미 입소문을 통해 제품력을 확인한 홈쇼핑 회사에서 먼저 제품 판매 제의를 했을 정도로 ‘입소문’의 단계를 넘어 섰다.

조 과장은 “그동안 피부과라는 유통의 테두리에 머물렀지만 올해부터는 공격적으로 홈쇼핑과 블로거를 이용한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면 올해 매출 목표를 9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디엔컴퍼니의 대표 상품은 국내 병원 치료 화장품 1위인 이지듀로 피부과에서 박피 후 피부 진정과 재생을 위한 화장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어린이 세대를 위한 닥터 헬로키티는 세계최초 캐릭터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피부가 약한 어린이를 위해 화장품과 자연주의를 결합, 유기농 화장품으로 탄생했다. 아토피나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아동을 둔 어머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까다롭기로는 세계 1위인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스테메드는 31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피부 개선을 위해 천연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고농도의 비타민이 화이트닝,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올해 4종의 제품 라인 출시를 앞둔 셀리시스는 세계최초로 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주성분으로 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대웅 바이오 생명공학기술로 유전자 속 세포를 재생시키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조동균 과장은 “이제 우리가 갈 곳은 효능 효과를 넘어선 고객과의 소통”이라며 “소비자 개개인의 목소리를 통해 제품을 개선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쌍방향 커뮤니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고 바라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내에 머물지만 3년 후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라며 “정성과 투자, 맞춤 처방으로 진화하는 화장품의 모델이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