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 리베이트 쌍벌죄 등 국내 제약산업은 역동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다.

외국의 대형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가 잇따르고 있어 매출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 다각화, 신흥시장, R&D 재편 등 다양한 생존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화이자, GSK, 사노피-아벤티스 등 일부 대형제약사들은 제네릭 약물 판매를 위해 인도 등 제네릭 메이커들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매년 상승하고 있는 R&D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우수한 신약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제 글로벌 제약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무한 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도 글로벌 경쟁시대에 생존을 위해서는 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최근 영국 GSK와 동아제약의 제휴는 국내 제약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제네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와 제휴를 통해 진입했다는 것은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제약산업 환경에서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끼리는 물론 외국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글로벌 제약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또 신약 파이프라인을 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은 앞으로 상호 win-win이 될 수 있는 협력없이는 생존이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업체간 M&A 등 협력으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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