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제약업체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과 미국의 바이오·의학연구회(SBR : Society of Biomedical Research)는 지난 4∼5일 양일간 국내 6개 제약산업체와 15개의 생명공학 벤처업체, 그리고 특허·투자관련 컨설팅회사 등 25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KOREA-US Bio Business & Partnering For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국 워싱턴 D.C. 근교 Gaithersburg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국내 우수 보건산업기술의 미국시장 진출과 미국의 투자자본 유치를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Eli Lilly and Company, Human Genome Science 등 5개의 대형 제약업체와 생명공학 관련업체, 컨설팅업체, 로펌 등 총 21개 업체가 참가해 기술이전, 전략적 제휴, 공동연구 등 110여건의 협상을 진행했다.

또한 포럼에 이어서 열린 SBR 연례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의 바이오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파악과 재미연구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제약협회 이장한 이사장은 "이번 포럼으로 국내 바이오·제약업체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국내 바이오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제약업체들을 위해 이번 포럼에서 keynote speaker들이 발표한 유용한 자료들을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http://techomart.khidi.or.kr)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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