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가 호재...총생산 전년대비 35.4% 증가

상반기 중국 의약품 산업은 사스의 여파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上海證券報에 따르면 1분기 경기지수는 1월·2월·3월이 각각 107, 106, 107.5를 보였고, 4월 경기지수는 빠르게 상승하여 117에 달함으로써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월에는 그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121에 달했다.

1분기 의약산업의 부가가치액은 639.32억 위엔으로서 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5월 의약산업 전체의 생산 증가율은 현저하게 늘어나 총생산액은 전년동기대비 35.4% 증가하면서 각 산업 중 성장률 1위 산업에 올랐다.

성장률이 지난달에 비해 13.5%, 의약산업의 산업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달의 3.1%에서 5.1%로 증가했다.

▲화학약품 제조산업
화학약품 제조산업의 주요 동력은 주민 보건의료소비의 증가 및 제네릭 신약의 부단한 출시이다. 이외에 또 하나의 동력은 수출이다.

중국은 세계 제2대 화학 원료의약품 생산국이자 주요 수출국으로서, 국제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는 원료의약품은 항생제, 비타민제, 해열진통제 및 글루코코티코이드 등이다.

지난해 초 화학 원료의약품 주요품목의 경우 국제시장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 수출은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 올해부터 국가계획위위원회가 화학약품에 대한 가격인하조치를 시행하면서 화학약품의 경영환경은 비교적 여유로워졌다.

▲중약재 및 중약제제 제조업

최근 몇 개월간 사스의 영향으로 예방·보건·면역기능과 관련한 중약재의 국제 및 중국 국내시장 수요 및 수출입이 전면적으로 증가하였다.

▲생물·생화학 제품 제조업

사스는 생물의약산업에 전환기를 안겨주었다.

사스 발병기간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ω 인터페론 등의 신약에 대한 임상연구를 긴급히 비준하였고, 인터페론 등의 바이오테크 약물은 일순간 부족현상을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자가 현금을 가지고 공장 문 앞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현상까지도 빚어졌다.

바이러스성 질병에 있어서 생물의약품은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가장 우선시되는 약품이다.

이번 사스에 대항하는 과정 중 생물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보편적으로 수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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