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제약, 사포닌 주성분 '삼일 캡슐'

중국 아태제약이 중약 단일체 항암 신약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 제10차 5개년계획기간 중점 연구개발 프로젝트이며, 중국 국가 ‘화거(火炬) 계획’ 프로젝트인 동시에, 중국 국가중점신약 1류(一類) 중약(中藥) 단일체(單體) 항암 신약인 ‘삼일(參一) 캡슐’이 길림 아태(亞泰)제약유한회사 연구진에 의해 개발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 관리국은 지난 4월 하순에 ‘삼일 캡슐’의 IV기 임상 실험 총결 자료에 대한 기술 심사를 끝내고, 공식 ‘약품 허가 문서’와 ‘허가 번호’를 발급하고, 공식 출시할 수 있도록 비준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일 캡슐’은 사상 최초로 임상에 사용된 ‘중약 종양 신생혈관 억제제’에 속한다.

‘삼일 캡슐’의 주요 성분은 중약 인삼 사포닌 Rg3으로서 Rg3은 선택적으로 암 세포 침윤과 이전 역할을 억제하는 특수한 약리 역할을 발휘한다고 한다. 약효학 텍스트를 통해 Rg3이 인체의 종양 이전, 간 이전을 억제할 수 있는 비율은 71~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리학 텍스트를 통해 기형 초래, 돌연변이 등 독성 부작용이 존재하지 않으며, 임상 응용에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일 캡슐’은 중국 인민해방군 상해 제2군의대학교 부속 장정(長征) 병원과 중국 천진시 종양 병원 등 8개 중국 국가 임상 약리 거점 병원의 II-III기 임상 실험을 통해 중국 국가 약품 식품 감독 관리국의 심사 표준에 부합된다는 점이 재차 입증됐다.

또 중국 내 42개 병원에서 2,080건에 달하는 대 샘플 IV기 임상 실험 연구를 통해 ‘삼일 캡슐’은 폐암, 간암, 위암, 난소암, 유방암, 임파암, 백혈병 등 여러 가지 종양에 모두 뚜렷한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일 캡슐’은 중국 연구진의 50여년 간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중국 자체의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최초의 중약 1류 단일체 항암 신약에 속한다고 한다.

‘삼일 캡슐’의 연구개발 성공은 중국 전통 중약의 주요 약효 성분이 명확치 않고, 역할 성분의 목표점이 명확치 못하던 약점을 개선시켰으며, 이 성과는 중국 전통 중약이 분자 화합물질을 이용한 제약 공예 면에서 달성한 최초의 중대 연구성과에 속한다.

이번 ‘삼일 캡슐’의 연구 개발 성공은 중국이 종양 신생혈과 형성을 억제하는 신약 연구 수준이 이미 국제 선진 수준에 도달하였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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