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적용 티어실원스 빵빵한 용량으로 승부!

메디팜스투데이의 <이슈브랜드> 코너가 새롭게 변신합니다. 각 제약사별 대표 OTC 제품을 '의인화'하여 제품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편안하고도 자연스럽게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편집자주] 

노곤한 오후. 오늘의 중요 업무를 처리한 뒤 살포시 눈 위로 잠의 천사가 유혹의 화살을 날릴 무렵이면 어김없이 간질거리며 꿈을 깨주는 무좀의 검은 그림자에 몸서리 친 경험이 있는가.

“이 지긋지긋한 무좀아. 사라져라”를 외치는 이들에게 한 낮의 졸음보다 더 달콤한 소식을 전하려 한다. 바로 1회 적용 무좀치료제 티어실원스의 등장이 그것인데, 그동안 1회 적용 무좀약에 대해 가격이 비싸다거나 용량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무좀 치료 직방’의 유혹에 빠져도 좋을 듯하다.

날씨가 선선해 무좀이 가라앉았다고 생각하는 안이한 무좀균 보균자가 있다면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연인’을 흥얼거리며 봄이 오길 기다리는 무좀에게 따끔한 복수전을 펼쳐도 좋을 듯 싶다.

-티어실원스를 잘 모르는 무좀 환자들이 있는 것 같다. 자기소개를 한번 해달라.

주성분 테르비나핀염산염(KPC)를 주성분으로 기존 4~5주의 치료가 필요했던 제품과 달리 단 한번 적용으로 무좀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의 무좀치료제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약을 발라야 하는 치료의 번거로움과 긴 치료기간으로 인해 무좀을 방치하는 예가 많았고 선선해지는 날씨에 무좀 증상이 가라않으면 치료를 중단하는 등의 이해 부족으로 무좀을 완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단 한번 적용해 치료하는 내가 나왔다.

-이미 시장의 선두주자가 있다. 어떤 경쟁력이 있는가?

티어실원스는 약국의 적정 이윤 확보에 주려하고 있다. 기존 선두제품이 전 유통망에 판매를 하고 있어 도매상간 또는 약국간에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중요한 이야기니 잘 들어봐라.

가격 난매로 인해 도매상이나 약국의 적정 이윤 확보가 안되고 있다. 나는 지역별 거점 도매만을 거래하고 있어 도매상과 약국의 적정 이윤을 보장하고 있다.

용량은 4.5g으로 경쟁품 용량 대비 12.5% 더 많다. 경쟁품이 도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되었기 때문인데 이것을 전략으로 이용했다. 그리고 피부 투과율이 경쟁제품보다 높다는 것도 나만의 매력이다.

-무좀치료제 시장 판도 변화는 어떻게 보고 있나?

1회 적용을 의미하는 ‘원스’ 개념의 무좀 치료제의 편리성이 소비자에게 충분히 인식된다면, 향후의 무좀치료제 시장은 원스 개념의 무좀 치료제들의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1회 적용 무좀 치료제의 개발 기술의 특성상 출시되어 있는 다국적사의 제품과 삼일제약의 티어실원스의 특허 기술을 피해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본인을 내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

부정하진 않겠다. 사실 회사에서도 나를 차세대 대표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올해 매출 목표는 2억원인데 일단 시장에서 좋은 인상을 심는 게 목적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2012년에는 50억원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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