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송대관·조항조씨 홍보대사 위촉

대한적십자사는 중앙일보, 환경정의시민연대와 공동으로 3월30일 부터 100일 동안 진행한 '한민족 도보 대행진 Peace Korea' 해단식을 7월 7일, 16:00에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 공원" 남측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

1천만 남북 이산 가족들의 상봉을 염원하고 식량난으로 기아와 질병의 위기에 처해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전개된 이 행사는 서울→서해안→제주도→남해안→동해안→155마일 민통선→서울로 돌아오는 약 3,000km의 대행진이었다.

해단식에 앞서 평화의 공원에서 약 5㎞ 떨어진 수색교부터는 적십자 봉사원과 일반인 누구나 행진단과 함께 걸을 수 있도록 행진코스도 마련했다.

또한 해단식 후에는 성공적인 행사의 완료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 경찰청 악단을 포함해 국내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해단식에서 서영훈 총재는 인기가수 송대관씨와 조항조씨에게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대관씨와 조항조씨는 평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이산가족 위문행사에 무료로 출연해 공연을 펼치는 등 각종 인도주의 적십자활동에 많은 공헌을 한 바 있다.

송대관·조항조 홍보대사는 앞으로 설운도 홍보대사와 함께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비롯, 반세기가 넘게 혈육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일천만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는 각종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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