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믹-월경성 편두통에 효과 우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편두통 치료제인 이미그란과 나라믹이 각각 초기 환자 및 월경성 편두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시카코에서 열린 미국두통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통증 초기에 이미그란을 복용하였던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2시간 이내에 편두통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라믹 1mg 을 하루 2번 복용하는 것이 월경성 편두통(MAM:Menstrually Associated Migraine) 예방에 효과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미그란

5가지 임상 시험결과를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이미그란 100mg 을 투여한 환자 군의 57%, 50mg 투여군의 49%가 2시간 이내 통증이 사라졌고, 위약 투여군은 25%에서만 효과가 있었다. 또, 100mg 투여군의 48%, 50mg 투여군의 44%가 2시간 내 편두통이 호전된 반면 위약군은 22%에서 불과했다.

웨스트 팜 비치 두통 센터 폴 위너 박사는 “이미그란은 편두통 초기에 투여했을 때 약효가 더 개선됐다”며 “이번 5개 임상 스터디에는 모두 1,800여명의 편두통 환자가 참여했으며, 5개 임상 모두에서, 이미그란 100mg과 50mg 두 용량 모두 복용 후 2시간 내 위약 대비 통증 완화 효과가 유의하게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미그란(수마트립탄 숙시네이트)은 미국 FDA 가 승인한 최초의 트립탄 계열의 성인 편두통 치료제이다. 편두통으로 확진된 환자에 한해 처방 될 수 있다. 허혈성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 혈관,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거나 관련 증상이 있는 환자는 처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라믹

2개의 동일 임상 시험 결과, 나라믹 투여군의 여성이 월경 기간 전후로 월경성 편두통(MAM)을 앓지 않은 비율이 위약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증상 조절에 관한 만족도에 있어서도 나라믹 투여군이 위약군 보다 높았다.

월경성 편두통(MAM)은 월경 시작 1~3일 전부터 시작 되서, 월경 시작 첫날부터 약 5일 간 지속되는 편두통을 말한다.

장기 복용 시 안전성에 관한 임상 시험 결과, 월경 중 편두통 예방을 위해 나라믹을 1일 2회, 1달에 6일 간 복용한 경우, 12개월까지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믹은 전조 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 편두통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아직 편두통 예방 약물로 FDA의 공식 승인을 받지 않았다. 편두통으로 확진 받은 환자에 한해 처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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