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개척 등 경쟁력 강화의 강력한 전략적 도구

현재의 제약 산업이 가장 도전적인 사업환경에 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에 대한 압박은 점점 커져가고 있어 새로운 방안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에대한 대처방안으로 이미 선진 다국적제약사들은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CTI를 도입하고 있다.

다국적 업체들은 현재와 같이 경쟁이 치열한 생명과학분야에서는 CTI 는 실제 문제로 비화되기 이전에 위협을 감지하고 막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기회의 개척과 선도기업의 이점을 얻는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전략적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CTI 란 경쟁정보(사업정보, 판매정보, 연구개발정보) 수집활동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CTI 는 기업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자의 활동, 기초과학과 응용과학기술 그리고 시장동향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약시장은 약값에 대한 일반인의 적대의식, 점점 높아지는 당국의 규제, 특허권 기한만료, 병행무역,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합병 등과 동시에 여러 치료시장들에서는 수요가 포화상태에 있다.

또한 힛트 약품의 판매성과와 같은 성공을 달성할 확률이 적으며, 대기업들 조차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약품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수익감소가 예고되고 있다.

이런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 선진 제약사들은 여러가지 방안으로 대처하고 있다.

산업전체에 걸친 예산삭감외에 많은 기업들이 업무를 재조직하며, 동시에 시장으로 유망한 제품들의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과정간소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새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기술제휴 혹은 합작 등을 하고 있다.

또 어떤 기업들은 단지 규모만이 연구개발의 생산성과 판매 및 마켓팅 영역에서 난공불락의 이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 인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초 경쟁상황에서, 많은 우수 기업들이 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연구개발과 같은 결정에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CTI 이다.

영국 PA 컨설팅의 Michael Chace-Ortiz & Chris Steel은 CTI 능력을 새롭게 개발하려는 또는 개선시키려는 기업들은 ▲실적측정을 향상시키고 가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적 정보과정의 첫단계로서 적극적인 정보계획을 사용 ▲정보담당그룹은 정보필요그룹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조직화 ▲필요자에게 균형된 생산물 포트포리오를 제공 ▲스스로 정보관련인력을 육성 ▲일차 정보처와 이차 정보처를 동일하게 사용 ▲적절한 기술을 이용하여 CTI 정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CTI는 기초과학분야, 임상실험전후 단계 및 정부의 규제과정 관련 전략 수립, 기획 그리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수입 등에 그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의 국내 제약업체들은 잘 개발되고 정교한 "마케팅 및 사업정보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연구개발정보수집능력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또한 종종 이 세분야 관련 정보수집 분석에 대한 이해가 혼돈되어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조직 내의 모두는 양질의 경쟁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이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내 업체들도 이제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CTI 등 선진 기법을 적극 도입항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문>은 기획특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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