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간 3배 증가‥레미케이드·휴미라·심포니 등 견인

향후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은 '레미케이드', '휴미라', '심포니' 등 TNF-알파 억제제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디시즌 리소스사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에 TNF-알파 억제제의 선진 7대 제약시장에서 매출은 2008년 4억 2600만 달러에서 2018년 11억 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애보트의 휴미라는 2010년, 존슨앤존슨(J&J)/미쯔비시 다나베의 심포니(Simponi)는 2012년 궤양성 대장염에 적응증을 승인받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는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TNF-알파 억제제의 의사 인식 증가와 편리성으로 인한 환자 선호가 두 약물의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휴미라와 심포니는 2018년 레미케이드의 입지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휴미라와 심포니가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하는 반면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 중인 일부약물들은 최종 임상 단계에서 실패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다케다의 자회사인 밀레니움의 '베돌리주맙'(vedolizumab)은 미국과 유럽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베돌리주맙(MLN-0002)은 새로운 메커니즘 활성을 갖는 가장 유망한 새로운 치료제 중 하나로 평가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대한 임상 3상이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2012년 승인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샤이어/지우리아니/모치다 파마의 'Lialda/Mezavant/Mezavant XL'과 살릭스 파마의 '아프리소'(Apriso) 등 2개 혁신적인 경구 메살라민(mesalamine) 제형개선 약물도 적은 투여 횟수 때문에 확립된 경구 아미노살리씰레이트(aminosalicylates) 계열의 환자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새로운 치료제는 이 계열에서 이미 확립된 약물과 비교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약물 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에서 레미케이드의 매출 증가와 휴미라, 심포니의 적응증 확대는 2018년까지 약 3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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