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계면활성제 원료 사용…액제로 짧은 시간내 약효 발현

광동제약이 미국 오니사가 개발한 ‘칼팩턴트(Calfactant)’성분의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이하 RDS)치료제를 선보인다.

‘인파서프 주’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송아지의 폐에서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추출한 천연계면활성제(Calfactant: 칼팩턴트)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FDA승인을 받아 신생아 RDS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RDS치료의 주요 물질인 SP-B(계면활성단백질-B)의 함량이 기존 치료제보다 높아 짧은 시간에 약효가 발현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형이 분말이 아닌 액제로 되어있어 제품 사용시 다시 녹여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으며 투여 전 가온 및 재 분산이 불필요해 사용시 불편함이 개선된 제품"이라며 "미국 내 미숙아 환자 10만명 이상에게 투약경험이 있는 우수한 치료제로 현재 미국 신생아 RDS치료제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생아 RDS 질환은 조산아의 폐에 계면활성제가 부족해 생기는 질환으로, 신생아 RDS 환자는 출생 후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면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신생아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