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진입으로 연 4% 증가‥신약 기회 제공

만성통증 치료제 시장은 향후 10년 간 연 4%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디시즌리소스사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 통증 약물 시장은 2008~2012년까지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선진 7대 제약시장에서 주요 약물의 특허 만료 영향으로 완만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존슨앤존슨(J&J)의 '토파맥스', 화이자의 '세레브렉스'는 각각 2009년, 2014년 제네릭 경쟁으로 매출이 2018년까지 급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향후 10년 간 시장은 성장할지라도 제네릭 잠식은 주요 브랜드 제품의 매출을 둔화시킬 전망이다.

보고서는 2008년 전체 만성 진통제 시장에서 17%를 점유한 토파맥스와 세레브렉스는 2018년 5%로 급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2년 초 화이자의 첫 바이오 약물인 '타네주맙'(tanezumab)이 런칭되면 시장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타네주맙의 매출은 치료가 어려운 만성 등 통증과 관절염 통증 치료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2018년에 신약 계열은 만성 통증 시장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NSAIDs, Cox-2 억제제, 마약성 진통제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는 시장 선두를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만성 통증 치료제 시장은 성숙돼 있다며 단기 기회에 초점을 맞춰 대부분 제약사들이 내약성이나 편리성을 개선한 제형 변경으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다 큰 기회는 현재 약물보다 효율적인 장점을 제공하는 신약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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